최화정, 라디오서 학력위조 눈물사과..2시간내내 음악만
탤런트 최화정이 자신의 학력위조와 관련해 울먹이며 "오랜 시간동안 해명할 기회가 있었지만 용기가 없어 그러지 못했다"고 공개 사과했다.
최화정은 31일 낮 자신이 진행하는 SBS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 기사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학력위조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최화정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잘못된 사실을 굳이 밝히지 않는다면 슬쩍 지나갈 수 있겠지 하는 저의 어리석음이 부끄럽습니다"라며 "저를 좀 더 괜찮은 사람으로 오해 해주기를 바랐고, 학력 프로필로 지켜질 줄 알았던 자존심이 부끄럽고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각종 포털사이트 인물 정보란에 상명대 전신인 상명여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고 기재해 왔으나 상명대에 입학한 사실조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라디오 방송은 2시간 내내 음악만 흘러 나왔다.
최화정은 79년 T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현재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MBC 드라마넷 '삼색녀토크쇼'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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